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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5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다만 간밤에는 달러가 약해지며 전일 뉴욕장 NDF 종가(1,333.50원) 대비로는 3.50원 반락했다. 매수 호가(BID)는 1,329.90원, 매도 호가(ASK)는 1,330.10원이었다. 미국 2월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둔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85선으로 내렸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8.9bp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50.410엔에서 150.13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40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93위안을 기록했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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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정밀 검사 예고…위법시 CEO 중징계 가능

ELS, 펀드 등 금융상품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판매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검사를 예고한 가운데, 향후 초점은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오는 8일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과 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증권 등 나머지 10곳의 판매사에 대한 검사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미 현장·서면점검을 통해 상당 수의 문제점을 발견한 만큼, 직접적인 검사 절차를 통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금감원은 조사 과정에서 포착된 판매한도 관리와 계약서류 미보관, 핵심성과지표(KPI)와의 연계 문제 등도 함께 점검한다. 지난달까지의 조사가 ELS 상품 판매 실태와 판매 확대 배경, 손실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현장검사에선 불완전판매와 위법사항에 대한 고강도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그간 본점에서 이 상품을 어떻게 팔게 됐고, 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했는 지 등을 점검했다면, 이번 현장검사에서는 불완전판매 적용 문제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피해에 대비해 최대한 신속하게 불완전판매 여부나 불법 행위에 대해 정리하겠다"며 "배상기준도 빠르게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인정될 경우, 기본 배상비율과 기관·최고경영자(CEO) 제재 수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설명의무 위반의 경우 30%의 배상비율을 기본으로 적용하되, 판매사 내부통제 책임 등의 사유가 더해질 경우 20%를 가산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그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사태 등의 전례를 보면, 불완전판매로 인정돼 투자금이 전액 배상된 사례는 라임 무역금융 펀드, 헤리티지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3건에 불과하다. 전액 배상 3건은 계약 당시 판매사가 투자할 수 없는 대상에 투자하는 상품을 권유했거나, 이미 상당 부분 부실화된 상품을 소개해 투자자의 판단을 방해했다는 점이 인정됐던 케이스다. 이에 일각에선 DLF 사태 당시의 배상비율을 참고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9년 발생한 DLF 사태 당시엔 금융사가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DLF 배상안은 55%를 기본 배상비율로 하되 투자 경험에 따라 자기책임의 원칙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구조였다. 이에 투자 경험이 많을 경우엔 기본보다 낮은 배상비율을 적용받았다. 특히, 불완전판매가 인정될 경우 최고경영자(CEO)의 중징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그간 DLF와 라임 사태 등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던 케이스에서는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했던 기간에 임기를 보낸 CEO 다수가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은행권에선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라임펀드 사태로 중징계를 받으면서 연임에 실패했고, 증권업계에선 최근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직무정지 3개월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문책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현장검사 결과 등을 고려해 3월께 H지수 연계 ELS 사태의 배상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j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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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ELS 손실나도 환매 막아 KPI로 인정…은행 본점이 ‘판매 확대’ 부추겨

중도환매 없으면 손실 대신 쿠폰 이자로 KPI 산정 은행권, 홍콩 H지수 변동에도 인기 커지자 판매 한도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은행들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 상품도 환매하지 않았다면 쿠폰 수익률로 핵심성과지표(KPI)를 측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이 환매를 요청해도 중도 상환을 진행하지 않아 누적 피해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상품 판매 과정에서도 본점 차원에서 수수료 이익 확대를 주문하면서 판매 한도를 늘리는 등 전사적으로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다. ◇KPI서 40% 비중 차지하는 ELT…손실 나도 수익률대로 평가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직원 KPI에 반영하면서 30%~40% 수준의 비중을 뒀다. 금감원은 KPI 평가 비중이 높았던 만큼 일선 은행 창구에서도 ELT를 많이 판매할 유인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감원은 은행들의 KPI 지표 산정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ELT나 펀드 등 투자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익률을 KPI 지표로 삼는다. 쿠폰 이자를 5% 제공하는 ELT 상품을 팔았다면, KPI에도 쿠폰 이자인 5%가 수익률로 반영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ELT에 편입된 ELS가 손실 구간을 하회했을 때 발생한다. ELS가 손실 구간을 하회할 경우 ELT 투자자들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없고,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은행 KPI에서는 6개월, 1년 등 상환 시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KPI를 산정하는데 이 시점에서 환매 여부가 KPI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쿠폰 이자 5%를 제공하는 ELT를 팔았고, 조기상환 시점에 기초 지수가 30% 하락했다면 투자자가 이를 중도환매할 경우 -30%가 KPI에 반영되지만, ELT를 계속 보유할 경우 수익률 5%가 산정되는 구조다. 금감원은 ELT가 K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뿐더러 홍콩 H지수 ELT를 환매할 경우 직원 KPI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에도 이에 응하지 않아 누적 규모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신탁 수수료 늘려라' 본점서도 판매 드라이브 금감원은 은행권이 본점 차원에서 ELT 판매를 독려한 점도 지적했다. 은행들은 지난 2019년 말 금융소비자 이익 보호를 전제로 공모 ELS의 신탁 판매 허용을 요청했고, 당국도 총량 규제 하에서 은행의 신탁 판매를 실시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2조9천억원, 하나은행이 6조2천억원, 신한은행이 5조9천억원, 우리은행이 4조2천억원, 농협은행이 3조2천억원, SC제일은행이 1조7천억원의 한도를 설정했다. 은행들은 이 한도 내에서 기초지수의 변동성이 특정 범위를 넘어설 경우 내규로 판매 한도를 줄이도록 설정했으나, ELT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변동성 구간임에도 판매 한도를 증액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 은행은 홍콩 H지수 변동성이 30%를 넘어설 경우 판매 한도의 50% 선에서 판매를 중단해야 했으나, 2021년 ELT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한도를 80%로 높였다는 것이다. 특히 은행들은 2020년 말 내년 경영계획을 세울 당시 신탁 판매 수수료 부문을 증액하라고 계획했고, 이에 따라 지점에서도 ELT 판매를 늘렸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진행된 지난달 현장 및 서면 조사에서도 금융사 내부적으로 홍콩 H지수의 리스크가 있으니 판매를 축소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서를 확인했고, 앞으로 있을 현장 검사에서도 해당 부분을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박충현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본점 차원에서 신탁 판매를 독려했고, 일선 직원의 KPI 산정도 쿠폰 수익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시너지가 발생해 과도하게 많이 팔렸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yl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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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뉴욕증시-주간전망] 12월 CPI·실적에 조정 이어질까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8~12일) 뉴욕 증시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새해 첫 주인 지난주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9%, 1.52%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25% 떨어졌다. 3대 지수가 하락한 것은 10주 만이다. 지난 10월 말부터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며 빠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시장의 조정 압력도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정책이 한동안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결국 인플레이션 추세가 연준의 목표치로 떨어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정책 방향이 전환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이번 주에는 이를 확인하게 해줄 12월 CPI가 나올 예정이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면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은 다시 금리 인하 기대를 조정해야 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달보다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3.1%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강화된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2% 올라 전달의 0.3%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올라 전달의 4.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재된 지표는 연준의 관망세를 장기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노동부의 12월 비농업 고용이 21만6천명으로 20만명을 웃돈 데다, 임금 상승률이 4.1%로 반등한 점도 고용시장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해 향후 경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금리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3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12월에 기준 금리를 3.75%~4.0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금리 수준이 5.25%~5.5%인 점을 고려하면 금리가 연내 1.5%포인트 인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0.25%씩 6회를 인하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연말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2.4%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망치도 같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연준 위원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진다면, 시장의 금리 인하 폭에 무게가 실리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치를 낮추는 쪽으로 조정해야 한다. 이는 결국 그간 빠르게 오른 주가에 조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대로 올라섰다. 채권시장은 이미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되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의 상승과 함께 기술주도 연초부터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나스닥지수의 상승을 이끌어온 7대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연초 매도 보고서에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새해 첫 주에 6%가량 하락했다. 아마존과 테슬라는 4%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한 해간 40% 이상 올랐다. S&P500지수가 24%가량 오르고 다우지수가 14%가량 올라 기술주의 반등이 상대적으로 가팔랐다는 점에서 기술주의 조정 압력도 커질 수 있다. 관건은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을 실적이 떠받칠 수 있는가이다. 실적이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한다면 조정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은행들의 실적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분기의 4.9% 증가보다 둔화한 것이지만,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업이 올해 1분기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이 주가를 끌어내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내놓은 S&P500지수 내 20개 종목 중에서 12개 종목이 실적 발표 당일에 주가가 하락했다. 20개 종목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평균 1.3% 하락했다. 이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8일 12월 고용추세지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11월 소비자신용 -9일 1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1월 무역수지 -10일 11월 도매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실질소득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12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델타항공, 뉴욕멜론은행, 유나이티드 헬스, 블랙록 실적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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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현대차그룹, CES 2024에 주요 계열사 총출동…역대 최대 규모 참가

현대차·기아 양재사옥[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그룹을 대표하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CES에 함께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CES 2024 전시공간의 전체 면적은 6천437㎡ 규모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국제 경기 규격의 축구장(6천400~8천250㎡) 1곳의 크기와 맞먹는다. 특히 주요 전시관과 전시물은 참가회사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계열사가 함께 협력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규모 참가의 의미는 더욱 크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등을 포함해 1천명에 육박하는 그룹 임직원을 CES 참관단으로 보내 그룹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내부에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확인하며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8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와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마련되는 CES 2024 전시 부스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CES 기간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사로잡고자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그룹의 일원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전시한다. 기아는 2021년 회사 로고 변경을 포함해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한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처음이자,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한다. 미디어데이 행사와 전시를 통해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PBV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LVCC Central Plaza)에 별도의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해 EV3 콘셉트, EV4 콘셉트, EV6, EV9 등 기아의 EV 라인업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도 함께 현대차 부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Innovative(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 고객사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관람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개방형 부스를 열고, 스타트업 11개사가 이곳 안에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jwcho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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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LGU+,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지분 투자

LG유플러스와 포티투마루 사업제휴계약 체결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 기술그룹장(오른쪽)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출처: LG유플러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유플러스는 언어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 질의응답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딥 시맨틱 질의응답이란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 AI보다 한층 진화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이해한 뒤 하나의 대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기업별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가 높고 허위정보(할루시네이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용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AI 컨택트센터(AICC)와 거대 언어모델(LLM)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분야에서도 포티투마루와 협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통신 특화 LLM인 익시젠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과 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 기술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B2B 통신 및 서비스 운영 능력에 포티투마루의 AI 기술력을 더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LG유플러스와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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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NDF, 1,312.90/ 1,313.10원…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1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12.90원, 매도 호가(ASK)는 1,313.10원이었다. 견조한 고용 지표에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4선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1월의 17만3천명 증가보다도 많았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높아졌다. 다만 지난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점은 고용이 추세적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다는 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를 희석했다. 뉴욕 증시는 강한 고용 지표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5.166엔에서 144.65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41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6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