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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하나금융 함영주 ‘DLF 중징계’ 취소하라는 법원…판결 근거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및 '준수' 의무 판시 갈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에 따른 중징계 취소 항소심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공방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함 회장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을 극히 일부만 인정했다. 또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가 아닌 '준수' 의무 위반으로 봐야하며 그 기준 일부를 준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징계처분 사유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제기한 DLF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할 당시 대법원의 판단과 유사하다.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김무신 김승주 부장판사)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2심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심의 주된 처분 사유인 내부통제 의무 중 일부만 인정돼 피고 측이 새로 징계수위를 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1심에선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관련한 10개 처분사유 중 8개를 위반했다고 봤지만, 2심에선 2개 사유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투자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을 내규상 별도로 설정하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하지 않은 점, 투자자 성향 등급 산출결과를 고객에게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위반으로 1심과 동일하게 판결했다. 하지만 투자자 성향 등급을 임의 상향시키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점검 절차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 투자자 성향 등급만 산출하고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경우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전산시스템에 등록·보관하는 내부절차를 구축하지 않은 것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상품설명서에 대한 준법감시인의 심의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점과 상품의 위험정도와 무관하게 상품권유 사유를 선택하게 전산시스템을 운영한 것도 내부통제 기준 마련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준수' 의무 위반은 구별해야 한다"면서 "일부 항목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자체를 위반하였다고 보기 어렵고, 일부는 내부통제 기준 '준수' 의무 위반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령상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기준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번 2심 판결은 지난 2022년 손태승 회장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할 당시 "내부통제 기준 '준수' 의무 위반을 '마련' 의무 위반으로 제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하나은행에 대해선 주된 처분 사유인 불완전판매로 인한 금융당국의 업무정지 6개월은 적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 규정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처분 사유가 인정되는 것으로 보나, 이 부분은 원고와 하나은행만 관련된 것이고 함 회장의 징계사유는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또 하나은행의 금감원 검사 방해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하나은행은 2019년 8월 실시한 불완전판매 자체 점검 자료를 은폐하고, 금융사고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은행으로서 공공성과 안정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야 함에도 DLF 판매를 이윤 추구의 목적으로만 활용했다"면서 "불완전 판매와 손실 규모가 매우 큰 점 등을 고려할 때 제재가 과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h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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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尹, 저커버그 만나 "韓, 메타의 AI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인공지능(AI) 디지털 생태계 조성,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해 약 30분간 대화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AI 기술이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스템의 필수인 메모리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 정부 간 긴밀한 공급망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스마트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했을 만큼 메타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에 있어 메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확장현실(XR) 헤드셋 분야에서 메타가 하드웨어에서 강점이 있는 한국 기업과 협력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산업화가 진행된 국가로 세계적인 제조업 역량을 갖춘 부분을 강조했다"면서 "AI 첨단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됐는데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의 삼성전자의 위치가 메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여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갖고 AI 반도체와 XR사업 관련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과 오찬을 하면서 XR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국내 AI·XR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 등도 만났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윤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인도로 출국한다. 저커버그 메타 CEO 비공개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하고 있다. 2024.2.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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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尹대통령, 오늘 오전 저커버그 접견…AI 협력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협력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여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전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 '확장현실(XR)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도 참석한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저커버그 CEO는 이후 메타코리아에서 국내 AI·XR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 등을 만났고,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윤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인도로 출국한다. LG전자,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 XR(확장현실) 신사업 본격 가속도(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를 만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2.2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마친 저커버그(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2.28 ondol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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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10년만에 한국 찾은 저커버그…첫 공식 미팅 상대는 ‘LG전자’

"LG-메타 XR기기, 2025년 이후 상용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페이스북(현 메타)의 아버지 마크 저커버그가 한국을 찾았다. 첫 공식 미팅으로 LG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사업 협업에 대해 28일 논의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점심 무렵 여의도 트윈타워에 도착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LG 경영진들과 오찬 미팅 자리로 향했다. 회의에는 ㈜LG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조주완 LG전자 CEO,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봉석 COO는 다른 계열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동석했다. 방한 저커버그, 조주완 사장 등과 오찬(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  약 1시간이 넘게 진행된 회의에 양사는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조 CEO는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인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보며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있게 살펴봤다. 아울러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온디바이스 AI 관점에서의 시너지 가능성도 확인했다. 저커버그는 LG전자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팔고 있다는 데 큰 흥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LG전자가 약 3천500개의 콘텐츠업계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주완 사장(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pdj6635  조주완 사장은 "메타에서 LLM으로 하는 '라마'가 있는데, 이를 인공지능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두 가지 주제로 나눠서 얘기했다"며 "2025년 이후 상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양사는 어느 정도 제품 방향을 잡고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시점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조주완 사장의 전언이다. 이 밖에도 생성형 AI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조주완 사장은 "메타의 언어모델과 우리의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하면 5억대 이상이 전 세계에 깔려있다"며 "이런 기기들이 어떻게 AI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지, 어떻게 했을 때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지 측면에서 보면 협력 범위가 굉장히 넓다"고 자평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VR기기에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넣어서 구현할지 얘기를 나눴다"며 "콘텐츠 파트너십에서 잘해보자는 협업을 얘기했다"고 귀띔했다. 저커버그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약 10년 만이다. 전일 밤 10시30분경 김포비즈니스센터(GBC)로 입국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삼성전자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갖는다. klkim

Market Forecast
29/02/2024

LG전자, 70억달러 규모 美B2B시장 겨냥…’3년내 생활가전 톱3 목표’

"美 건축업자들 공략…안정적인 손익구조 유지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LG전자가 3년 안에 미국 B2B 생활 가전 분야 톱 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왼쪽)과 정규황 북미지역 대표 출처: LG전자 제공   GE, 월풀 등 B2B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미국 기업들에 대응해 본격적으로 빌더(건축업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서비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미국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미국 건축업자들(빌더)을 대상으로 한 B2B 생활가전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B2B 시장에서 약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B2B 시장은 미국에서 약 70억달러(9조3천42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전체 400억달러(약 53조5천400억원) 규모인 미국 생활 가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미국 B2B 생활 가전 시장에서 명품 가구와 함께 판매되는 B2C 빌트인을 제외하면 가전은 대부분 빌더를 통해 건축 현장에 공급된다. LG전자는 그동안 개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영업에서 미국내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이자 빌트인 시장 또한 최대 규모를 가진 미국 시장에서 B2B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류 사장은 "B2B는 한번 관계가 맺어지면 락인(Lock-in) 효과가 크다"며 "잘 안 바뀌고, 좀 더 높은 손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으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입장벽이 있어 사업 진입을 위해 오래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은 "미국 B2B 시장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LG전자 H&A 사업본부의 중심 무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빌트인 제품, 차별화된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앞세워 2026년까지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의 톱 3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대비와 관련해 류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테네시 공장을 건설하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세이프 가드로 준비했는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신의 한 수 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관세 문제가 생기면 스윙 생산이라고, 미국 현지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고, 베트남, 태국, 한국에서도 생산이 가능한 유연 생산 체제가 있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사장은 다음 전략적 목표 지역은 유럽이라며 "유럽도 큰 시장 중 하나여서 전략적으로 B2B, B2C를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B2B 시장 확대를 위해 조직과 물류 부문을 정비해왔다.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인 'LG 프로빌더'를 100여명 규모로 신설해 입찰 경쟁력을 키웠다. LG전자는 미국 동부(뉴저지)와 서부(나파밸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운영하며, 빌더를 대상으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5년에는 중부(시카고) 쇼룸도 추가로 오픈해 빌더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LG는 제품 차별화 경쟁력이 굉장히 강해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역량으로 1위를 하는 사업을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나 데이터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 등 미래 먹거리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D(디스플레이, LED)라는 큰 시장을 키울 생각, 공조나 시스템 에어컨, 빌더 시장 등을 잘 키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에 KBIS 2024에서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무광 스테인리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업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가전 포트폴리오 영역을 욕실까지 주택 전체로 확장했다. B2B 영업 확대를 위해 LG는 미국 현지 전기화 시장을 선도할 만한 토털 솔루션도 갖췄다. 최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화석연료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화(Electrification)와 친환경 트렌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가전과 냉난방기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와 보조금 지원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미국의 주거 전기화 시장은 현재 약 100억 달러(13조 3100억원) 규모로, 매년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LG전자는 공감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LG씽큐(LG ThinQ)를 단순한 연결, 제어 수준을 넘어 업그레드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만능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선보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교감, 대화는 물론 실질적으로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공감형 AI 스마트홈을 구현했다. syjung

Market Forecast
29/02/2024

황현식 LGU+ 대표 "AI 혁신 초기 단계…협업 중요"

"고객에게 가치 제공할 상상력 필요…'애자일 조직' 만든다" "'익시젠' 바탕으로 에이전트 서비스 선보일 것" (바르셀로나=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이 가져온 혁신이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다른 회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AI를 활용해 혁신 결과물을 창조하는 스피드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MWC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회사들이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들고나왔지만, 일상이나 산업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서비스가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혁신에 필요한 에너지는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는 있는데, 비슷비슷한 출발선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출발하려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MWC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출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달한 기술로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지 떠올리는 것이 결정적이란 설명이다. 황 대표는 "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상상해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며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걸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 및 제휴가 활발해지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MWC에서 메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과 최고임원회의(TMM)를 열었으며, 삼성과 KDDI, 네트워크 회사들의 부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AI 전략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만의 데이터로 대화형이나 특화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곧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전무는 "고객경험혁신(CS)과 디지털전환(DX),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많은 서비스가 나올 것이며 시장에서 체감하는 경험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모델 '익시젠(ixi-GEN)'은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며, 특정 영역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 전무는 "많은 사용 사례를 보면 비용 문제가 있다"며 "여러 버전의 모델들이 버티컬 영역에 맞춰 생기고, 저희가 가진 데이터와 필요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익시젠을 토대로 개인화한 모바일 에이전트(비서)와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B2B 에이전트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사업 환경은 "굉장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전망을) 아주 안 좋게 보고 있다"며 "덩치가 큰 다른 회사들보다 저희가 매출 규모가 작다 보니 타격을 먼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레거시 사업에서의 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무선통신 전체 회선 수에서 LG유플러스가 KT를 제치고 2위가 된 데 대해서 황 대표는 "어차피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서로 '2등이다'하는 건 별로 안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 MWC에서는 글로벌하게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부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런 서비스의 예시로는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황 대표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에 대해서는 "보조금 경쟁은 큰 경쟁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보고 서비스 경쟁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hskim

Market Forecast
29/02/2024

금융당국, 공매도 전 종목 재개 시사…업계 "신뢰 반환점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금융당국이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IR)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과 대상 범위를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당국은 공매도 금지를 이르면 올해 6월 전 해제하고, 공매도 대상 종목은 기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서 모든 종목으로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골드만삭스 주관 IR 행사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과 대상을 묻는 헤지펀드의 질문에 답했다. 이르면 6월 전 공매도 전면 금지가 해제될 수 있고, 공매도 대상 범위가 기존보다 더 확대될 것임을 금융당국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8월 공매도 전면 재개 입장을 내놨던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전면 재개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며 "시장 상황을 계속 판단하며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처하고자 6개월 한정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후 두 차례 연장해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만 허용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행태가 불거지며 상황이 반전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나선 뒤 지난해 11월 공매도는 전면 금지됐다. 현재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발맞춰 공매도 전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해당 행사에서 공매도 제도 개선에 관해 "개인과 기관 간 거래조건 형평성을 제고하고,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에 잇따르는 공매도 전면 재개 시사에 긍정적 반응을 보낸다. 공매도 거래에 신뢰가 회복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깔끔한 전산화 작업으로 공매도 거래에 신뢰가 회복될 기회가 된다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매도 금지가 불법적 공매도를 잡는 것보다 부작용이 컸는데, 이참에 정부가 불만과 불신을 해소하고 넘어가면 이슈가 사그라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는 싱가포르 IR에서 공매도 시기와 대상에 질문이 있던 것은 맞지만, 확정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제도 개선 마련 과정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다음 달 13일 공매도와 관련한 토론회가 열린다. 글로벌IB에 관한 불법 공매도 조사 결과와 전산 시스템 구축 현황 등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매도가 주가조작 방지 등 순기능도 있는 만큼, 기존에 문제 있던 부분이 제대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진정한 의미의 시장 정상화는 전 종목 공매도 해제"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부위원장, 싱가포르서 '기업밸류업 지원방안' 소개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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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비트코인, 6만달러 돌파…2021년 11월 이후 처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일별 추이(작년 9월~현재) [연합인포맥스 암호화폐 현재가 2521]   28일(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6분 현재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55% 오른 60,244.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60,788.57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치인 2021년 11월에 기록한 68,982.20달러보다 14%가량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까지 이번 주에만 19% 이상 올랐으며, 2월에만 42% 이상 상승했다. 이 수준에서 2월을 마칠 경우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오는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 기대감에 계속 오르고 있다.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이면서 랠리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뒤처짐의 공포)' 공포도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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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WSJ "연착륙 외쳐온 월러, 결국 옳았다…연준서 영향력 커져"

트럼프가 이사 지명…차기 연준 의장 가능성도 거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2년 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베버리지 곡선'을 지적하며 실업률은 높이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는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는 곧바로 주요 경제학자들의 상당한 반발을 가져왔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올리비에 블랑샤르는 실업률 상승 없는 연착륙은 불가하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월러가 언급한 대로 실업률은 여전히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은 2% 근방까지 떨어지면서 월러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연준에서 매파 성향의 목소리를 내온 월러 이사의 과거 주장이 "선견지명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하며 이로 인해 연준 내 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당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노동시장 냉각이 실업률 상승 없이 빈 일자리가 줄어드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뜨거운 노동시장에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고용주로 하여금 직원을 해고하는 것보다 공석을 없애 고용을 늦추는 쪽을 선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실업률을 높이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당시 논쟁은 노동 공급을 보여주는 실업률과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빈 일자리율(구인율)이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베버리지 곡선이 통할지 여부였다. 통상 실업률이 하락하면 빈 일자리는 늘어난다는 게 정설이었다. 서머스와 블랑샤르는 1950년 이후 실업률이 급등하지 않고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던 사례가 없었다며 월러와 연준을 반박했다. 그러나 빈 일자리율은 2022년 7% 수준에서 현재 5.4%로 하락했고, 실업률은 올해 1월 3.7%로 2022년 6월 기록한 3.6%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 기준으로 2022년 6월 7.1%에서 지난해 12월 2.6%로 하락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UBS 조나단 핑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되돌아보면 "월러 이사와 동료 연준 경제학자의 분석이 상당히 선견지명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 상승률이 2%의 인플레를 보장하기 위해 더 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말로, 그들은 그들이 예측한 데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이 2022년 금리를 올리기 전에 노동시장이 강하다며 다른 이들보다 더 빠른 출구전략을 주장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월러와 같은 시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해 봄 블랑샤르는 파월과 가진 오찬에서 연준의 장밋빛 전망을 일축하며 베버리지 곡선을 인용하며, 연준의 전망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피구라 등은 베버리지 곡선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내용을 설파하기 시작했고, 이는 월러의 주장을 더욱 굳히게 했다. 월러는 결국 2022년 5월 독일에서 가진 연설에서 실업률이 크게 오르지 않고도 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으며 반대로 실업률이 하락하지 않고도 빈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러는 당시 "우리는 지금과 같은 노동 수요를 본 적이 없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의 이 같은 선견지명은 연준에서 월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WSJ의 티미라오스 기자는 주목했다. 월러는 올해 64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2026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을 대신할 후임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월러는 노트르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에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서 연구원으로 연준에 몸담기 시작했다. 트럼프가 월러를 지명할 당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전 연은 총재에게 자문을 구했고, 불러드 총재가 월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샤르는 WSJ에 "(월러와 피구라가) 우리보다 더 맞았던 것은 분명하다"라며 "아직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미식축구에 비유하자면 3쿼터 말에서 그들은 분명 앞서 있다"고 말했다. 서머스도 인터뷰에서 "확실히 지금까지 자료는 월러의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우리는 여전히 2%의 인플레이션을 견뎌낼 수 있을지 확신하기에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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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2024

뉴욕 연은 총재 "여정 끝나지 않아…3번 인하 합리적 출발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연합뉴스 자료사진]  또한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세 번의 금리 인하가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가든 시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지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나는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여전히 2%의 인플레이션을 지속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 해야 할 길이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연은이 추적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인 MCT(Multivariate Core Trend)가 지난해 12월 기준 연율로 2.3%였다며 2022년 6월의 5.5%에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MCT 지수는 인플레이션 지속성과 함께 물가 압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 과정에서 수치가 일시 반등하는 '돌출(bumps)'은 나올 수 있다면서도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2%~2.25%의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2.25%를 예상했던 지난 12월의 전망보다는 약간 개선된 것이다. 윌리엄스는 내년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로 작년의 2.5%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대략 4%로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3.7%인 실업률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얼마나 낮을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추정치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강하고, 불균형이 줄어들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내려오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의 장기 목표치인 2%를 웃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앞서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설 후 기자들에게도 연내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가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우리는 플러스 성장세를 예상한다. 인플레이션은 계속 내려오고 있다"라며 "따라서 3번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것은 생각해볼 때 합리적인 출발선이다"라고 덧붙였다.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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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2024

유럽증시 혼조 출발…주요국 물가지표 대기

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과 독일, 유로존의 물가 지표 발표가 가까워진 가운데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4,879.82를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685.97로 0.04% 상승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560.24로 전장 대비 0.02%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과 같은 보합으로 출발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3% 내렸다. 이날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재된 경제 지표와 내달 1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중국 증시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 증가로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29일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독일,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수치는 0.2%, 2.6%였다. 특히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유럽중앙은행(ECB) 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살펴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은 1.08163달러로 0.26% 하락했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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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2024

[亞증시-종합] 中 부동산 우려 속 하락…日 보합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재차 주목을 받으며 중국과 홍콩 증시를 끌어내렸다. 일본 증시는 고점에서의 차익실현 매도와 매수가 대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HKS:2007)의 청산을 청구하는 신청서가 홍콩 법원에 접수됐다는 소식으로 부채 개선 전망이 어두워지고 부동산 부문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비구이위안의 주가는 장 중 한때 14% 가까이 급락했고 홍콩에 상장된 본토 부동산 부문 주가는 2.1% 하락했다. 우려 속 중국 소형주 CSI 2000 지수는 6.5% 이상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7.63포인트(1.91%) 하락한 2,957.85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5.09포인트(3.79%) 내린 1,651.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홍콩 고등법원에 비구이위안의 청산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채권자인 에버크레디트 리미티드가 2억500만 달러의 대출 미납을 이유로 청산 청원서를 제출했다. 법원에서의 첫 심리가 오는 5월 17일로 정해진 가운데 비구이위안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회사의 조직 개편과 부채 구조조정 등 각종 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이 모든 주거용 부동산 구매에 대한 모든 부동산 긴축 조치를 즉시 철회한다며 리츠 단위의 양도에 대해 지불하는 인지세도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항셍 부동산 지수는 1.5% 상승했다. 시장은 다음 주 초반에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당국의 다음 부양책을 기다리고 있다.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된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5.2%였으며, 시장에서는 올해도 중국 당국이 지난해와 유사한 5%대의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8위안(0.03%) 올린 7.1075위안에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3천240억 위안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36.99포인트(1.41%) 하락한 16,553.81에, 항셍H 지수는 112.10포인트(1.93%) 내린 5,694.80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도세와 일본 증시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매수세가 엇갈려 나타나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1.49포인트(0.08%) 하락한 39,208.03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51포인트(0.13%) 내린 2,674.9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에서 두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오전 장 중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장 들어 낙폭을 줄였다. 두 지수는 새로운 재료 부재 속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무렵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4만 선에 근접했으나 이날 고점을 앞두고 시장이 과열됐다는 인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종목별로는 유틸리티, 제지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타제조, 고무, 해상운송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150.606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4% 상승한 103.971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이날 화평기념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