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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포스코 회장 ‘롱리스트’ 18명 압축…"외부자문단서 철저 검증"

해외 이사회 논란 관련 "엄중하게 인식…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일 것"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17일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일 후추위에서는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이중 '외부 롱리스트' 12명을 결정하고, 추가심사를 통해 '내부 롱리스트' 6명을 포함한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다. 또한 후추위는 확정된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했다. 산업계와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 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에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이와 관련해 "자문단은 후추위와 독립해 후보들의 산업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추위는 자문단 평가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7차 회의에서'숏리스트'를 결정하고, 이어 1월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후추위는 해외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주주와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성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포스코홀딩스의 '호화 캐나다 이사회' 의혹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고 6억8천만원 가량을 쓰면서 절반가량인 3억3천만원을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POSCO-Canada)이 나눠서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jwcho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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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2% 넘게 하락…달러-원 1%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59.08포인트(2.37%) 하락한 2,438.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21.30포인트(2.49%) 내린 833.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82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 1천955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 원화 가치도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4.10원(1.06%) 상승한 1345.90원을 가리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지정학 우려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는 중동의 지정학적 분쟁을 눈여겨보고 있다. 미국이 예맨의 반군 후티를 공습했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의 첩보 시설을 파괴하면서다. 한반도 이슈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강조해야 한다"며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팔자 행렬 속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기계·화학·서비스다. 모두 3%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종목도 장중 2% 하락률을 보였다. yt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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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S&P500 선물, 월러 발언에도 약보합…美소매판매 주목

S&P500 선물 등락 추이(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에도 약보합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4,794.5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0% 밀린 16,948.25에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간밤 월러 이사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과거처럼 기준금리를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해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연준이 3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약 6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매판매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앞둔 관망세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12월 소매판매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로, 전월의 0.3% 증가보다 소폭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찰스슈왑(NYS:SCHW)과 US뱅코프(NYS:USB)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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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블랙록 "美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증시 투자 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에 주의하라고 권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 2% 수준에 머물겠지만, 다시 상승할 위험이 커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블랙록은 시장 대다수가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에 따른 소프트랜딩(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증시 변동성은 향후 거시경제 위험에 대한 불안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을 중심으로 고평가됐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매그니피센트 7종목의 향후 12개월간 주가수익비율(PER)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보다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12월 시장의 대규모 랠리에도 일부 대형기술주에 대한 시장 집중화 비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NAS:AAPL)과 아마존닷컴(NAS:AMZN), 알파벳(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메타 플랫폼(NAS:META), 테슬라(NAS:TSLA), 엔비디아(NAS:NVDA)를 말한다. 블랙록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실적이 (주식 하락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어닝시즌(기업 실적발표)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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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尹 "자본시장 규제 과감히 혁파…소액주주 목소리 내게 할 것"(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한종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주제의 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금융 시장이 다른 나라 시장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지난해 드러난 해외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를 엄중히 조사해 처벌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용 일시적인 금지 조치가 아니다"라며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다시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상향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했다.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금융 관련 세제도 과감하게 바로잡아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소액주주들이 제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전자주총을 제도화하는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계속 이렇게 할 것이냐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하면 무조건 한다.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권의 막대한 이익이 경쟁 부재 때문이란 입장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은행권이 고금리를 등에 업고 엎고 땅 짚고 헤엄치기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있어왔다"며 "반도체 회사의 수익이 6조원 정도인데, 은행권 수익이 60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권 초과이익의 주요 원인은 독과점 울타리 속에서 벌어지는 경쟁 부재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 대출의 벽은 여전히 높고 정보 비대칭은 만연해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한다고 하면서 은행권에 대해서 이런 독과점에서 빚어지는 부작용의 해소를 위해서 너무 과도하게 자유시장 시스템을 위축시키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자유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이 대형화하는 가운데 비대칭과 독과점화가 필연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독과점 부작용에 대해서 정부가 합리적인 공정한 경쟁체제가 이뤄질수 있도록 조성해야될 책임이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이자부담이 경감될수 있도록 대출 이자와 상환 조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이 이런 정보를 비교, 판단할수 있는 플랫폼 마련을 지시한바 있다"며 "금융권 역시 자발적으로 초과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이자 환급 등 2조원 플러스 알파의 상생 패키지를 마련했고 제2금융권 역시 3천억원 규모의 이자경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또 "성실하게 빚을 갚으신 분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약 250만명이 연체이력정보 삭제라는 신용사면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약 50만명 정도, 전부 합해 300만명 정도 신용사면 혜택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상생 금융· 기회 사다리 민생토론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네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7 zjin   ywshin jhhan  

Market Forecast
17/01/2024

돌다리도 두드리는 한은…"물가 경계 늦추기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아직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경고음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해 말께 물가 상승률이 2%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물가를 재차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들도 상존하는 만큼 이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섣불리 물가 안정을 자신할 경우 금융여건이 과도하게 완화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최창호 조사국장은 전일 블로그 글에서 "물가 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누적된 비용압력의 영향도 지속되는 만큼 아직 물가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3%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낮아져 연간 전체로는 지난 11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전망을 수정할 이유는 아직 없지만, 경로의 이탈을 촉발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물가 여건은 아직은 안정적이다. 가장 큰 변수인 국제유가가 중동지역 불안에도 한은이 경제 전망에서 가정한 것보다 상당폭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상반기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을 배럴당 86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은 85달러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80달러 아래서 형성되고 있다.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해 수요측 물가 압력도 예상보다 약할 전망이다. 최 국장은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2.1%)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내수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경기 개선에 대한 체감 정도는 부문별로 차별화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는 실질소득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그간의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하고, 건설투자의 경우에도 그간의 신규착공 감소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급측 최대 변수인 유가와 내수 수요 압력 양측 모두가 지난해 11월 한은의 기존 전망 당시보다 물가 둔화에 우호적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은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대목은 여전한 중동지역의 불안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무력 도발이 지속하면서 홍해 항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중이다. 장기화할 경우 물류비 상승으로 유가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특히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파장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농산물 가격이 변수다. 특히 사과와 귤 등 과일가격의 고공 행진이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연말·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업체들의 가격 인상 정도 등이 변수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누적된 비용요인을 반영해 연말·연초에, 한꺼번에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강하다. 또 오는 4월 총선 이후에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할 경우 하반기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런 불안 요인이 잔존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물가가 차츰 둔화할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은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물가가 통화정책의 변화 시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경계감은 미미하다. 외국계은행의 은행의 한 딜러는 "서비스가격 둔화 속도가 느릴 수는 있어 보이지만 어느 정도 예상보다 높다고 해도 더 이상 물가는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결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한은이 추종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기관이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실제 3월에 금리를 인하하면 한은은 5월,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늦추면 한은은 7월 정도도 보조를 맞출 것이란 인식이다. 한은은 하지만 연준을 추종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제어하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적어도 6개월 이내에는 금리를 인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최 국장은 블로그를 통해 "누적된 통화긴축의 파급영향과 이에 따른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한동안 높을 것"이라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 연합뉴스   jwoh  

Market Forecast
17/01/2024

美 국채금리, 주식 기대수익률 따라잡아…"주가 급락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뉴욕증시의 작년 막판 강세 랠리가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 고평가는 심화했고, 그사이 미국채 금리가 주식의 기대수익률까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주가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돌아서 급락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12개월 선행(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는 약 19배 정도로 추측된다. 우량주들의 주가가 향후 1년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얼마나 비싼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 배수가 높을수록 고평가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 배런스는 이 배수를 수익률이라는 직관적인 지표로 추가 설명했다. S&P500 지수에 19달러를 투자하면 1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수익률로 치면 약 5.3%다. 그런데 현재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 내외다. 우량주에 투자했을 때 기대수익률이 무위험으로 얻을 수 있는 미국채 금리보다 1.3%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체는 역대 위험자산 프리미엄 평균이 3%포인트 정도라고 전했다. S&P500 지수가 이미 고평가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이 낮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금은 채권 캐리(이자이익)가 더 낫다는 얘기도 된다. 주식시장 고평가에 녹아든 기대심리는 수급을 매도로 이동시키는 변수라는 진단도 있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엠마뉴엘 전략가는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서 향후 추가 하락을 예상한 비율이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적어도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투자자가 낙관적"이라며 "이미 주식을 살 사람들은 다 산 것이고, 이들이 실망 매도세로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공매도 세력까지 붙을 수 있다고 엠마뉴엘 전략가는 덧붙였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기에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매체는 "지금 주식시장은 하락할 준비가 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은 주식을 탐낼 때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jhlee2  

Market Forecast
17/01/2024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위축…3대 지수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포인트(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41포인트(0.19%) 떨어진 1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장 중 변동성을 키우다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48달러를 기록해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EPS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 급증했다. 골드만은 자산 운용과 주식 거래 순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를 눌렀다. 모건스탠리는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4분기 EPS도 LSEG의 예상치 1.01달러를 하회했다. 모건스탠리는 SVB 사태에 따라 미국 정부가 부과한 특별 부담금 2억8천600만 달러 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억4천900만달러의 법정 비용 부과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이 상반되게 나오면서 장 중 변동성은 확대됐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0곳의 S&P500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8%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도 가뜩이나 고점이 부담스럽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통화정책위원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기 침체를 더는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우리가 본 모든 것이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으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다. 월러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은 금리를 빠르고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보잉은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다. 737맥스9 모델에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다. 반면 AMD는 반도체 수요에 대해 분석가들의 낙관적인 논평이 나온 뒤 주가가 8.3% 상승했다. 경쟁상대인 엔비디아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P500지수 내 기술 부문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시장이 눈여겨 보는 지표인 소비에 대해 아직은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하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지출이 괜찮다고 보고한 은행들이 있다"고 말했다. UBS는 올해 S&P500의 목표주가를 5,150까지 상향 조정했다. UBS의 조나단 골럽 전략가는 "연준이 최근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했고 그에 따라 금리 기대치가 하락한 데다 2024년 EPS 수정치를 반영하면 상승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봐야 한다"며 "금리 하락은 점진적으로 더 높은 멀티플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65.2%,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7%에 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4.45%) 오른 13.84를 기록했다. jhjin

Market Forecast
17/01/2024

UBS, 연말 S&P500 목표치 5,150으로 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올해 말 주가 전망치를 상향했다. 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의 투자자들은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전망치를 5,150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4,850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UBS의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S&P500지수는 현재 수준보다 약 7%가량 더 오를 수 있게 된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한때 2년 만에 4,800선을 돌파했다. 전 거래일 4,783.83에서 마감하며 역대 최고 종가에도 바짝 다가섰다. UBS의 수석 주식 전략가 조나단 굴로브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전환(pivot)을 한 점, 금리 기댓값이 상당히 내려간 점, 올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수정치가 추세를 웃도는 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우리의 기본적인 전망은 상승 시나리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들의 실적이 올해 증시 수익률을 견인하는 동시에, 떨어지는 금리 수준은 더 높은 주가 멀티플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서 가장 높은 연말 S&P500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는 투자기관은 야데니 리서치로, 5,400선을 제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주가가 5,1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JP모건은 올해 말 S&P500지수가 4,200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약세 캠프에 자리 잡고 있다. hrlim

Market Forecast
17/01/2024

‘올해 주요국 금리인하 없을 수도’ 극단 시나리오 등장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올해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1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영국 FX전략가인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어느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아무도 고려하지 않았다"며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10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극단적 시나리오는 노르웨이 크로네, 호주 달러, 일본 엔화 대비 달러, 유로, 스위스프랑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밤바키디스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동결 상태를 유지하는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시나리오의 의미를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한 것은 G10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지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인하할 것인가였다"며 "올해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가격에 반영된 것은 혼란스러운 만큼 올해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동결하는 시나리오가 완전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우려를 더하는 요인으로 홍해 리스크와 미국 임금 상승률을 꼽았다. 미국이 주도한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수 있고, 12월에 미국 임금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는 각국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발언으로 뒷받침되기도 했다.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또한 이날 연설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데이터로 위원회가 2024년에 정책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데이터 추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정책 경로의 변경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서두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

Market Forecast
16/01/2024

한은 "아직 물가리스크 경계감 늦추기 어려운 상황"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아직 물가 위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은 16일 한은 블로그에 올린 '1월 경제상황 평가' 글에서 "물가 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누적된 비용압력의 영향도 지속되는 만큼 아직 물가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3%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낮아져 연간 전체로는 지난 11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과 관련해서는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는 반면 소비는 재화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했던 서비스 소비도 다소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최 국장은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2.1%)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내수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경기 개선에 대한 체감 정도는 부문별로 차별화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는 실질소득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그간의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하고, 건설투자의 경우에도 그간의 신규착공 감소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 시기와 관련해서는 통화긴축이 점차 완화하겠지만, 시점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최 국장은 "누적된 통화긴축의 파급영향과 이에 따른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한동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제전망 설명회서 발언하는 최창호 조사국장 연합뉴스   jwoh  

Market Forecast
16/01/2024

고피나스 IMF 부총재 "공격적 인하 기대하기엔 너무 이르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올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수준에 대해 결론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고피나스 부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시장은 중앙은행이 매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런 결론을 내리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중앙은행의 임무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유로 지역의 노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 정책금리는 평균적으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저금리 기간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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