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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6개월내 인하 어렵다"…새해도 "동결" 외친 한은

[https://www.youtube.com/watch?v=xB3NXvPnzWk&t=27s] ※ 이 내용은 1월 15일(월)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 :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 : 이민재) [이민재 앵커] 지난주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통위를 열었습니다. 금리는 예상대로 3.5%로 동결이었습니다. 1년 동안 같은 금리가 유지됐습니다. 그렇지만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면서요. [오진우 기자] 우선 한은은 그동안 이어오던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이번부터는 삭제했습니다. 한은이 금리 결정 및 향후 정책 방향의 핵심을 담아 내놓는 통화정책방향결정문(통방문)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 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 1월 이후부터 꾸준히 통방문에 들어갔던 것인데요, 이 문장이 빠졌다는 것은 이제 금리의 인상은 옵션이 아니다 이런 선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금통위원들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창용 총재가 취임한 이후에 한은은 이른바 'K-점도표'라고도 불리는 각각 금통위원의 단기 금리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대부분의 금통위원이 '3.75%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견을 냈었는데, 이번에는 5명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상단은 3.5%가 적절하다고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이런 변화 역시 추가 금리 인상은 없다는 점을 확인해 주는 것이고요. 사실 지난해 초 이후에는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점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럼에도 금통위윈들이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했던 것은 인하 기대를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엄포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탓에 한은이 '공갈포'만 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많았고요. 어쨌든 이번 금통위에서는 이제 공식적으로 인상은 거론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자체가 이전보다 한층 더 완화적인 변화라는 게 채권시장의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기도 합니다. [앵커] 금리 인상이 테이블에서 치워졌다면 이제 관심은 언제 인하를 단행할 것이냐로 쏠릴거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강하고요. 한은도 조만간 금리를 내릴 수가 있을까요? [기자] 금리를 변경한다면 방향은 인하라는 점은 이제 명확해졌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이미 국고채 금리가 모든 만기에서 기준금리 3.5%를 하회하는 등 금리 인하가 가격에 반영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시점이 문제가 되겠죠. 이 총재는 금통위원 누구도 당분간, 그러니까 3개월 이내 금리 인하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해서 분명하게 선을 그었고요. 여기서 나아가 이 총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6개월 이내에, 그러니까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은 총재가 보통 특정 기간을 잘 이야기하지는 않는데요. 일단 이 총재의 해당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총재가 사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 상황과 데이터가 변하면 바뀔 수 있다는 조건도 달았지만, 6개월 이내에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은 겁니다. [앵커] 상반기 중에는 동결하겠다는 것인데. 이유는 뭘까요? [기자] 한은의 금리 변경의 조건으로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가가 2%로 가야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2%로 수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만한 여건이 될 때. 그러니까 현재 물가가 한 2.5%라도 이게 몇 달 뒷면 2%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금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요. 상반기 중에는 이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셈입니다. 한은의 예상에 따르면 상반기에 물가가 평균 3.0%, 하반기는 2.3%로 봅니다. 연말 정도에 2% 내외로 갈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고요. 적어도 상반기는 지나 봐야 현재 전망대로 연말에 물가가 2%로 갈지 어떨지를 확신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5달러 정도로 한은이 예상한 상반기 유가 배럴당 86달러 정도보다 상당폭 아랩니다. 경제 상황도 한은이 이번 금통위를 하면서는 올해 성장 전망 수치에 변화는 없지만, 수출이 기존 예상보다 좀 더 좋은 반면, 내수는 조금 더 나쁘다. 이렇게 봤거든요. 그럼 유가와 수요측 압력 측면에 보면 물가가 한은 예상 경로, 혹은 그 아래로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농산물 가격이 또 조금 높은 편이고요, 공공요금 인상 여부 등 불확실성 요인도 상당합니다. 홍해 위의 국지적 무력 충돌 등 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중동지역 정세도 여전히 불안정하고요. 그런 만큼 물가의 목표 수렴을 확신하기 아직 이른데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가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르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은은 물가의 목표 달성의 막바지가 어렵다. 마라톤으로 치면 '라스트 마일' 그러니까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구간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5%에서 3%로 오는 것보다 3%에서 2%로 가는 게 훨씬 더디고 어려울 것이다 이런 의미인데요. 그런 만큼 쉽게 물가에 대한 긴장을 풀지 않겠다.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 이런 자세를 이 총재가 신년사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물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부동산 PF부실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한은이 결국 금리를 내릴 것이다 이런 시각도 여전한데요. [기자] 상반기 등 조기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핵심적인 근거 중의 하나인데요. PF부실이 확산하면서 태영건설 외에도 부도 위험이 제기되는 회사들이 잇따라 나오면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해지고,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경우 경기도 당연히 더 악화할 수 있고요. 하지만 한은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도 아직 회사채 등의 불안 징후는 없다. 지난해부터 당국이 부실 PF에 대한 점진적인 구조조정을 해 오고 있었던 만큼 금융시장 전반의 위기로 확신하지는 않게 관리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2022년말 레고랜드 사태 때 한은이 했던 RP매입 등 지원책 조차도 아직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대포와 소총이 있는데. 소총도 아직 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연초 회사채 시장이나 CP 등 단기자금시장이 원활하게, 또 우량 회사채는 오히려 수요가 몰리는 상황을 보면 한은 판단대로 태영 사태의 파장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아직 예단하기는 이를 텐데요. 그렇지만 금리를 다급히 내려야 할 정도로 깊은 불안에 직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한은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정책과 미시적인 신용지원은 별도의 정책이며, 국지적 금융시장 불안에는 미시적인 정책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기도 합니다....

Market Forecast
16/01/2024

이재용 회장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렸다"고 말했다.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제조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및 미래 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삼성 명장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의 인재 철학은 그간 행보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올해 이재용 회장이 대외적으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지난 10일 찾은 서울 R&D 캠퍼스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회장 취임을 앞두고도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9년 도입된 삼성 '명장' 제도가 이러한 철학의 일환이다. 현재 명장 제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계열사에서도 확대 운영 중으로, 매년 그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명장은 제조 기술을 비롯해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실적에 기여한 전문가로 선정된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은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받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검토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미 2007년에는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각종 기능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선수단에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다"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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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北리스크 부각 코스피 2,500선 하회…外人·기관 동반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40포인트(1.12%) 하락한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달 7일 이후 약 1달 반 만에 다시 2,500선 밑으로 내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날 투자자들은 북한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이날 오전 보도됐다. 또한 김 위원장은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반영하여 공화국 헌법이 개정되어야 하며 다음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심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이해 휴장했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왔다. 유럽증시는 지난해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위축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60원 오른 1,3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7%) 하락한 854.8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천8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93억 원, 4천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전일 대비 2.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음식료품이 4.32%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CE 멕시코MSCI(합성)dl 3.38%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가 4.37%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동원산업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힌 후 주가가 25% 이상 올랐다. 동원산업은 발행주식 총수의 22.5% 규모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보통주 1천46만770주를 소각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3천300억원 규모이고 소각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이슈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이 매도하고, 환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달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 되돌림과 실적 기대감이 떨어지며 주가도 내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27만5천 원(0.47%) 상승한 5천86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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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김정은 전쟁 도발 발언 국내 증시 영향 제한적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한상민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주적 규정하고 전쟁 위협을 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향후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북한이 포 사격 등 도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 않다. 지난 5일에도 북한 포 사격 도발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의 낙폭을 다소 키우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당시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5도에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들어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다소 키우며 2,570대까지 내려갔다. 이후 결국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코스피는 전장보다 8.94포인트(0.35%) 내린 2,578.08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북한 관련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한 관련 이슈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고, 단순 노이즈 정도로 보고 있다"며 "연말에 있었던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며 이벤트에 따른 차익 실현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되며 결국 실적이 중요한 장세"라며 "경제 지표는 급하게 변화하는 모습이 안 나타나고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피로감이 해소되는 순간까지 기간 조정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북한 움직임은)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방산 테마에 개별 호재로 작용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로 회복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것으로 증시 전반의 하락세로 이어졌다"며 "CES 소식으로 생성용 인공지능(AI) 등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등으로 SK하이닉스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관련 이슈보다는 미국 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영향이 더욱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문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앞두고 다이먼 JP모건 CEO가 골디락스 안 되는 거 아니냐 하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했고, CPI도 헤드라인 쪽에서 다시 상승세가 주목받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CPI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CG)[연합뉴스TV 제공]  shjang smhan

Market Forecast
16/01/2024

尹 "실거주 의무 폐지 지체할 수 없어…산은법 개정 반드시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법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임시국회에서 우주항공청법,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101건의 법률안이 통과됐다"면서도 "아직도 민생 현장에 애타게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법안들이 많이 잠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에 대해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법을 어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잘못된 입법으로 집값이 많이 올라갔다. 무분별한 규제로 국민의 주거이전 자유와 재산권 행사까지 제한하는 것으로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 서서 주택법 개정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도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해양과 금융 중심지 부산'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유불리,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한 길임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이 확대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 정부가 취약 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경제단체도 마지막 유예 요청임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국회는 묵묵부답"이라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워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근로자들과 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불합리하게 부과되던 부담금을 폐지, 통합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정부 안으로 상정된다. 이번에 정비하는 5개의 부담금은 위헌 결정을 받아 실효됐거나, 부담금을 협회 회비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민 부담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부담금도 있지만,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나가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91개의 부담금을 전면 개편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약자 복지'를 위한 현장 방문을 강조하고, 최근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 차원에서 진행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들으면서, 민생 문제 해결에는 역시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에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협업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6[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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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한동훈 "산은법 통과 적극적 임할 것…민주당 성의있는 답 요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 "산업은행법의 통과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성의 있는 답을 요구한다는 말씀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산은법 이외에도 1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할 민생법안들을 제시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 등이다. 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고 영업 제한 시간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도 주요 법안으로 꼽았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설 앞두고 입법적 성과를 내서 국민의 고통과 시름을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대위회의 참석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5 uwg806   jh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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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與 "실거주 의무 폐지 조속 처리해야…분양자 속 타들어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드린다"며 "실수요 수분양자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분양 대금 마련이 쉽지 않은 다수의 무주택자는 대부분 새집을 전세 놓고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러왔는데 실거주를 강제하게 되면 계획이 틀어지면서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며 "전세를 놓아 금융 부담을 낮출 수도 없고 분양권을 팔고 싶어도 전매제한 걸려 팔 수 없는 진퇴양난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실거주 의무 적용되는 약 4만4천 가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며 "주택 분양시장의 전반이 위축되고 전세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정책위의장은 "실거주를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현금 부자에게만 청약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며 "야당의 대승적이고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

Market Forecast
16/01/2024

11번가, 쿠팡 공정위에 신고…"11번가 수수료 높다고 부당비교광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11번가가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1번가는 16일 "쿠팡측이 지난 3일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 판매수수료는 상품판매와 관련된 중요한 거래조건으로 이커머스 각 사업자가 상품의 가격, 판매량 등에 따라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11번가는 쿠팡이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극히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 만을 비교해 11번가의 전체 판매수수료가 쿠팡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것처럼 왜곡해 대중에게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금지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11번가는 또 쿠팡이 전체적인 판매수수료가 높다는 오인의 소지를 제공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11번가는 자사 뉴스룸 해명자료에서 쿠팡이 언급한 11번가의 최대 판매수수료(명목수수료, 20%)는 11번가의 전체 185개 상품 카테고리 중 단 3개(디자이너 남성의류, 디자이너 여성의류, 디자이너 잡화)에 한해서만 적용되고, 180개 카테고리의 명목수수료는 7~13%라고 밝혔다. 11번가는 "기업 이미지 손상과 판매자, 고객 유치에 큰 영향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해 신고를 결정했다"며 "공정위의 엄중한 판단을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올바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m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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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쿠팡·LG생건, 4년9개월 만에 ‘화해’…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쿠팡 배송차량[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 LG생활건강의 대표 상품들을 이번 달 중순부터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의 관계는 지난 2019년부터 삐걱거렸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지속적으로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판매 부진으로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손해보전까지도 언급했다는 게 LG생활건강의 주장이었다. 결국 지난 2021년 쿠팡은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공정위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거래가 재개되면서 이번 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및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오휘, 숨37, 더후, CNP 등도 로켓럭셔리와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손쉽고 편하게 원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상시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jhpar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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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CJ 손경식 "사상 초유 위기 직면…1등 향한 절실함 회복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글로벌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 회장[출처 : CJ그룹]  손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과거 위기는 외부 충격에 의한 '일시적 위기'였지만, 현재 위기는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와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CJ그룹이 현실에 안주하면서 핵심 가치로 내세웠던 '온리원(ONLY ONE) 정신'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을 회복해야 한다"라며 "올해는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온리원 정신'을 마중물로 올해 목표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다. 손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는 그룹의 밸류업(Value-up)을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 사업은 글로벌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그룹의 퀀텀 점프 플랜을 도전적으로 수립하는 것이다. 손 회장은 "단지 숫자 목표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공감과 동의를 바탕으로 질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쳐가 확산하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문화의 혁신도 주문했다. 손 회장은 "최고 인재의 양성과 적재적소 배치, 책임을 지는 문화의 확산,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 마음으로 난관을 돌파한다면 CJ그룹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jhpar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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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지난달 수출입물가 하락세 지속…국제유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동반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7%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연속 오른 뒤 11월(-4.4%)부터 하락 전환했다. 두 달 연속 내림세로, 낙폭은 다소 줄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재료의 낙폭이 컸다. 원재료 수입 물가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4.6% 하락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가 전월 대비 7.4% 하락하며 원유 수입 물가가 7.9% 내렸다. 중간재 수입 물가는 0.4% 하락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3%, 0.1% 내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5% 내렸다. 지난달 평균 달러-원 환율은 1,303.98원으로, 11월의 1,310.39원보다 0.5% 하락했다. 12월 수입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내리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8.2% 하락했다. 한국은행   수출 물가 역시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넉 달 연속 상승한 뒤 11월부터 연속 내림세다.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가 1.7% 상승했으나 공산품 수출 물가가 0.9%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 낙폭이 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12월 수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하락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간 기준으로는 7.9%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부진과 국제 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2006년 이후 17년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최근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지난달 수출입 물가 영향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유가가 크게 반등하지 않고 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으나 홍해 문제가 수출입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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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ECB, 올해 금리 인하 놓고 분열…"완고한 인플레 vs 정책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모습이다. 완고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일부에선 조기 정책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통화정책위원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 외신과 인터뷰에 나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츠만 위원은 이어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해 이야기할 순 없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본 모든 것이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되풀이한 셈이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전월인 11월 2.4%에 비해 반등한 수준이다. 홀츠만 위원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는 "횡보세"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러한 매파적인 목소리와 달리 ECB 내에서 금리 인하에 더 개방적인 진영에선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올 여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나겔 총재는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이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정책 조정이 필요할 만큼 충분히 하락했는지 평가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초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마리오 센테노는 "ECB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5월까지 결정을 미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중앙은행의 야니스 스투나라스 총재와 라트비아 중앙은행의 마르틴스 카작스 총재는 올해 중반이 인하의 적절한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를 놓고 ECB가 분열돼 있으며 유로존의 경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ECB는 더 복잡한 환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메인스카이 자산운용의 에크하르트 슐테 최고경영자(CEO)는 "유로존은 수요 약화로 인해 미국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며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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