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해지이율 상향 결정…1년 만기 적금도 4월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앞으로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수준으로 높아진다.
또 오는 4월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적금 신상품도 출시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시된 정책상품이다.
청년이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최고 6% 금리에 정부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해 5천만원 수준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달 기준 시중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는 약 3.2~3.7% 수준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중도해지이율을 보다 높이는 것이 청년 자산형성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은행들을 독려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현재 3년 이상 유지하더라도 중도해지를 할 경우 기본금리의 약 25~60% 수준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또’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에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능해 적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출시돼 5월까지 가입을 받을 예정이다.
금리 및 조건 등 세부내용은 출시 때 공개할 방침이다.
h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