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초 미국의 제조업 업황이 지난해 말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47.9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0.3보다도 살짝 높았다.
1월 제조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제조업황이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S&P글로벌은 제조업황이 지난 2022년 9월 이후 가장 강한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황은 연초를 봄기운으로 시작했다”며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래에 대한 비즈니스 낙관 정도는 2022년 초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수주는 앞선 일 년 반 동안은 볼 수 없었던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금융 여건이 완화하면서 가계의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별도로 집계한 1월 제조업 PMI는 49.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47.1보다 높은 수준이다. ISM이 집계하는 제조업 PMI는 15개월 연속으로 ’50’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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