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2월 5~8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스튜디오삼익, 신영스팩10호 등 2개 사가 상장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스튜디오삼익과 신영스팩10호가 신규 상장한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스튜디오삼익은 자체 디자인한 침대, 매트리스 등 제품을 온라인 채널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은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을 일컫는다.
자체 브랜드인 삼익가구와 스칸디아가 대표적 제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면용품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슬립을 만들었다.
스튜디오삼익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천650.33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5천301대 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966대 1로 집계되며 흥행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4천500~1만6천500원)의 상단을 웃도는 1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5.55%이고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다.
스튜디오삼익은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들과 적극 소통해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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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스팩10호도 오는 6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신영스팩10호의 확정 공모가는 2천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949.18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발기인은 원익투자파트너스(최대 주주),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