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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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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엔비디아, 한때 시총 2조弗 돌파…채권↑달러↓주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신중한 공개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를 들어올렸던 엔비디아는 장 중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달러를 돌파하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에 대한 흥분이 다소 진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장 초반과 후반 분위기가 달랐다. 오후 들어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하며 국채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을 자극할 만한 주요 이벤트는 없었지만 다음 주로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미리 움직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달러 가치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뒤로 밀리면서 2%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섰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1조9천70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다음으로 미국에서 시총이 큰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시총 1조달러 돌파에서 2조달러 돌파까지 2배로 성장하는 데는 8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공개 발언을 이어갔다.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으며 일부 인사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앞서 전날 뉴욕 시장 마감 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누차 강조했다.

쿡 이사는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과정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공개 발언에서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 인하 시점 결정에 인내심을 갖고 신중해야 한다며 서두를 이유가 있는지 계속 물음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 올해 후반에(later this year)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뿐 아니라 장기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는지 지표를 읽고, 일관된 신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시장에서 일고 있는 금리인상 우려에 대해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인상은 기본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필립 제퍼슨 미 연준 부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변화한다면 올해 후반에 정책 긴축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전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한 이스라엘은 라파 도심의 대형 모스크를 파괴하는 등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5,996.8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3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마나가 기준으로는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16,057.44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날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전날 16%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은 0.4%가량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섰으나 마나가 기준으로는 1조9천700억달러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다음으로 미국에서 시총이 큰 기업으로 단숨에 성장했다. 시총 1조달러 돌파에서 2조달러 돌파까지 2배로 성장하는 데 8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 업체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가 예상보다 손실 폭이 컸다는 소식에 주가는 10%가량 하락했다.

스퀘어 모기업 블록은 깜짝 분기 순익을 달성하고 총이익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16% 이상 올랐다.

카바나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크게 줄어들고 연간으로 첫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32% 이상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연준 당국자들의 신중한 발언이 늘어나면서 점차 약화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68%로 한 달 전에 80%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전날 마감 후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전날 늦게 강한 지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인하 시작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파적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연준 내 신중론이 매파들에게도 공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올해 내 어느 시점에 연준이 제약적 정책을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전날 언급한 연내 금리 인하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1월 수치는 이례적 수치일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내려오고 있고,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6월에 이뤄지고 올해 총 4회 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5월부터 인하를 시작해 올해 5회 인하에 나설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자재, 산업, 헬스, 금융 관련주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미국의 민간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을 성공시킨 민간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리비안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매도 보고서가 잇따르면서 12% 이상 떨어졌다.

JP모건의 주가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식 80만주를 전날 매각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0.5%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은 주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날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200포인트 상향한 5,200으로 수정하면서 “최근 엇갈린 경제 지표에도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 완화, 금리인하로 선회할 연준, AI 투자 급증 등에 힘입어 주식이 여전히 지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도 올해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연내 총 3회 인하를 전망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지금까지 “경제가 정말로 그렇게 많이 둔화하지 않고 있다”라며 “전반적으로 경제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업 이익에는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7.4%에 달했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9포인트(5.43%) 하락한 13.7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82bp 내린 4.25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9bp 내린 4.72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04bp 밀린 4.385%로 마쳤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날의 -40.0bp에서 -46.5bp로 크게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오후 장의 움직임은 오전 장과 대비된다.

주요 지표와 이벤트의 부재 속에 장 초반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조용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오후로 넘어가며 중장기물 위주로 국채금리가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기 시작했다. 단기물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던 반면 중장기물만 금리가 떨어져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더 확대됐다.

중단기물의 금리 역전폭이 더 확대된 것은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주에는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지난 1월 발표된 4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였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2.0%를 상회하는 수치였다.

미국 4분기 GDP 수정치에 대한 월가의 예상치도 3.3%로 동일하다. 수정치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더 빨리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개 발언에서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비친 것도 국채금리 하향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도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며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나의 기본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올해 소비자 지출 성장률은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여러 가지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만 분명하게도, 경제 전망에 대한 기본적인 것이 변한다면 (금리인하를)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49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0.500엔보다 0.005엔(0.0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23달러로, 전장 1.08217달러보다 0.00006달러(0.01%)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2.82엔으로, 전장 162.87엔보다 0.05엔(0.03%)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948에서 103.949로 비슷하게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 당국자들이 예상보다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안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점에서 연준 당국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 올해 후반에(later this year)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뿐 아니라 장기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지표를 읽고, 일관된 신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 일고 있는 금리인상 우려에 대해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인상은 기본적으로 보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필립 제퍼슨 미 연준 부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변화한다면 올해 후반에(later this year) 정책 긴축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역시 “최근 한 달여간 받은 데이터는 작년 하반기에 관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진전이 계속될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강화했다”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조기 금리인하의 위험에 대해 통화정책 위원들이 언급했다고 의사록에서 밝혔다.

로베르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ECB가 미국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0엔대 후반으로 오른 후 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83달러대로 오른 후 1.082달러대에 머물렀다.

독일의 2월 Ifo 기업환경지수도 85.5로 직전월 85.2보다 높게 나오면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전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한 이스라엘은 라파 도심의 대형 모스크를 파괴하는 등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최근 급등한 레벨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니크레딧은 “유로화는 견조한 독일 Ifo 지수로 지지될 수 있지만 지난 목요일에 기록한 최고치인 1.0888달러를 넘을 가능성은 낮다”며 “유로-달러 환율은 다음 저항선인 1.09달러 아래에서 머무르고 있고, 더 강세를 보이려면 이 수준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달러 회복세도 크게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는 예상했다.

배녹번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미 달러인덱스는 미국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7주 연속 지지됐던 흐름을 깨고 약세를 보였다”며 “시장이 다시 연준에 집중하면서 금리 관련 조정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 달러가 2023년 4분기 이후 매도 후 엔화를 제외하고 G10 통화 대비 회복세를 보이던 흐름은 거의 끝났거나 끝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70%)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로 이날 하락으로 유가는 이달 8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주에만 유가는 2.51% 떨어져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도 이번 주 들어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발언하면서 하락했다.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경기 하강 위험은 커지며 이는 원유 수요에는 악재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전날 마감 후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데 더 큰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전날 늦게 강한 지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인하 시작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파적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연준 내 신중론이 매파들에게도 공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액티브트레이즈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강한 지표는 연준이 장기간 제약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큰 여지를 제공한다”라며 “이러한 요소는 경제 성장을 억제하고 미래의 원유 수요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유가의 하락 위험은 계속되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측 우려로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미국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수는 503개로 전주 대비 6개 증가했다.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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