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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주간]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 더욱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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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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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시장 예측
[뉴욕채권-주간]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 더욱 커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월26일~3월1일) 뉴욕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발표와 임시 예산안 기한 만료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2539%로 전주 대비 3.02bp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5.46bp 상승한 4.6940%를, 30년물 국채금리는 6.20bp 하락한 4.3722%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는 -35.53bp에서 -44.01bp로 역전폭이 확대됐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중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주 후반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월말 채권지수 재조정을 예상하고 장기채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장기채가 제외되고 새로 발행된 채권이 포함되면서 패시브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28일(현지시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 등을 앞두고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 이번 주 전망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은 온통 29일(현지시간) 발표되는 1월 PCE 가격지수에 쏠릴 예정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3.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9%를 넘으면서 3월 인하론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현실 가능성이 높지 않다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 나아가 금리 인상이 아직 테이블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수치는 0.2%, 2.6%였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0.4%, 2.8%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12월에는 0.2%, 2.9%를 기록했었다.

CPI처럼 PCE 가격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시 예산안 기한 만료도 시장이 점검해야 할 이슈로 부각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순 의회는 3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가결한 바 있다. 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 예산이 오는 3월 1일까지, 국방부와 국무부 등 나머지 부처 예산은 오는 3월 8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작년 9월과 11월, 1월에 이어 네 번째 예산안 이슈가 도래하는 셈이다. CNN비즈니스는 잠재적인 부분 셧다운까지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의회는 이를 피할 명확한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고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협상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가 매뉴얼에 따라 부분 셧다운에 대비한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26일에 63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와 64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27일에는 420억달러의 7년물 국채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j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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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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